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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여기서 주인공 디카프리오가 공식적으로 하는 일은 언제 망할지 모르는 듣보잡 기업이나 집 한켠 헛간에서 간판만 올린 회사도 아닌 회사를 아주 유망한 회사 곧 엄청나게 성장할 회사라고 순진한 개미들에게 약팔이를 해서 중간에서 엄청난 중개 수수료를 받아 챙기죠.


본인의 회사 이름도 오랜 전통이 있는 월스트리트의 기업처럼 작명하고 언론에 인터뷰도 하면서 호구들에게 신뢰도를 쌓고, 전국 호구들의 돈을 본격적으로 긁어모아 슈퍼카에 대저택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합니다.




저도 저런 호구가 될뻔한 비슷한 일을 겪을 뻔했는데 일이년쯤 전에 관심가지던 모 재테크 관련 모임에서 모임을 주최한 사람이 '아주 안전하면서도 고수익'을 줄 수있는 투자방법이 있다고 하면서 안해도 좋으니까 관심있으면 자기네 카페에 와서 한번 구경해 보라고 하더군요.


허허 안전하면서 고수익을 줄 수 있는게 세상에 어딨답니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투자의 법칙입니다.


뭐 어쨋든 보험 파는 양반이 뭐 그런 신통한걸 아나 싶어서 집에가서 알아보니 그 '안전하면서 고수익'을 준다는 투자법이 투자 전문 기업에서 펀드식으로 일반인들의 돈을 십시일반 모아서 상장이 유력한 비상장 벤처에 미리 투자해서 아이템이 개발되거나 회사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투자금을 회수해서 수익을 내는 방법이더군요.


뭐 그냥 듣기로는 그럴듯 합니다만 카페에서 'ㅇㅇㅇ 투자 마감 임박!' 이러면서 꼬시는 말이 유명한 한류 배우 B씨가 의사들 모임에서 우연히 듣고 투자하려고 직접 그 회사를 찾아갔지만 그곳에서 우리는 00회사로만 투자받는다면서 거절받았다느니... 전형적인 약팔이 멘트를 사용하네요?


아니 배우가 의사들 모임은 왜 가죠? 그리고 투자금 싫다는 신생 회사도 있나요? ㅎㅎㅎ




약팔이 냄새가 풀풀 나서 덕분에 더 자세히 알아보니까 내가 낸 투자금이 내 명의로 된것도 아니고 투자회사 명의로 투자되고,(주식은 증권사가 망해도 내 주식은 그대로죠, 하지만 저런 경우엔 투자회사가 망하면 내꺼라는 증거가 없어서 아여 받을길이 없습니다.)


내 투자금이 투자될때 중개해준 사람에게 소개비로 7%, 회사가 운영비로 7% 띠고 투자를 시작한다고 해서 접었습니다. 증권사의 수수료는 상대도 안되죠? 시작할때부터 차떼고 포떼고 만신창이로 시작하는데 그런 고수익이 어떻게 나온답니까 ?ㅎㅎ


모임을 주최한 사람은 거기서 교육받은 영업직원였고 중개 수수료 받으려고 그랬던 겁니다. 그러니까 아주 안전하면서 고수익을 줄 수있다고 약을 팔았던거죠.


수익률 몇십 몇백프로 보장? 그런 고수익이 보장되면 이자를 내도 돈이 남는데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본인이 하면되는데 왜 안하죠? 거기에 뭔 배우가 의사들 모임... 상식적으로 봐도 말도 안되는데 카페에 글 올라오는거 보면 속으신분들 정말 많더군요.


처음에 뛰어든 사람만 어떻게 돈 벌고 나중에 뛰어들면 돌려막기 폰지식으로 투자금 빨릴거 같아서 저게 언제까지 갈려나 했는데, 결국 호구들 돈으로 호화생활하던 대표가 구속되고 끝났네요ㅎㅎ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약팔이들 정말 많죠? 네이버 뉴스 댓글이나 종토방에서 카페에서 무료로 종목을 추천해준다느니 아니면 주식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뭐 사라고 떠드는 놈들,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보는 빌라투자! 몇프로 수익보장! 이런 현수막들. 뭐 진짜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가려서 투자해야합니다.


여러분들도 약팔이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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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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