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로 시작된 산유국들의 치킨게임, 세계 경기침체로 원유 수요가 감소해서 국제 유가는 하락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게 당연했던 시절이 있었고 50달러로 하락했을때 바닥이라고 외쳤는데 40달러를 뚫고 지하실로 내려왔네요.
(한국경제 링크)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원재재값 강세는 100년 이상 간다고 예측하던 시절이 있었죠.
이런걸 보니 역시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는건 무의미한것 같습니다. ㅎㅎ
WTI(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37.1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서부텍사스유가 현재 리터당 275원.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제주 삼다수 1리터 판매가격이 365원.
생수 365 > 석유 275.
생수가 석유보다 비쌉니다.
산유국들은 석유 캐서 뭐 남는거라도 있나요?
현재 생산되는 원유의 생산원가는 세계 평균도 안된다고 합니다.
저유가에 베네수엘라 같은 석유로만 먹고사는 나라들이 많이 꼬꾸라졌죠.
세계 석유수출의 29%를 차지하는 OPEC의 큰손 사우디 아라비아는 2015년에 GDP 20% 수준에 달하는 엄청난 재정적자가 발생했습니다.
덕분에 돈지랄의 대명사로 유명한 오일머니 사우디 아라비아가 11월에 사상 처음으로 해외 채권을 발행했죠.
누구든지 손해보고 파는 장사는 없다고 합니다.
산유국들이 언제까지 고통스러운 손해를 감수할까요.
그래서 지금부터 원유 ETF 같은 원유 관련 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할지 고민입니다.
지금 원유를 매수하고 장기로 가면 반드시 승리할거 같은데 타이거 원유선물 ETF는 롤오버 비용을 줄였다고 하지만 롤오버 비용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선물 만기를 늘려서 원유 가격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게 문제입니다.
그래도 일단 OPEC 생산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근접할때마다 여윳돈으로 조금씩 사볼까 합니다.
바닥이라고 떠들때 여윳돈으로 사놓고 장기간 묻어두면 수익이 나기에 이번에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ㅎㅎ
(파이낸셜 링크)
2007년엔 원자재값 강세가 100년은 간다고 했는데 이번에 예측한 시장의 미래가 들어맞을까요?
미래를 내다보는 수정구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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